유모차에 아기를 싣고, 조각품이 전시된 국립 현대 미술관 야외무대 앞 잔디밭에 앉아 귀에 익은 클래식 소품을 들으며, 그 자리에서 판토마임 배우가 몸짓으로 표현하는 “음악”을 눈으로 볼 수도 있는 야외 음악회. 재즈 가수와 탱고를 추는 댄서가 함께 꾸몄던 열기 가득한 한여름 밤의 음악 축제. 바로크의 제왕이라 불리우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있지도 않은 21번째 아들 P.D.Q 바흐를 내세워 바로크 음악을 풍자하는 미국 작곡가 피터 쉬클리의 “P.D.Q 바흐”를 연주했던 “못말리는 음악회”, 그런가 하면 한스 첸더가 편곡한 전혀 새로운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12음기법을 창안한 쇤베르크가 편곡한 말러의 “대지의 노래”, “셰익스피어인 뮤직” 등의 한국 초연에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무궁 무진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레파토리 개발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기획연주, 정기연주, 프랑스 파리 문화원, 미국 케 네디센터 및 카네기 홀, 홍콩, 일본 바하홀, 독일 베를린, 중국 청도 등 해 외 초청연주를 갖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쳤습니다. 형식과 내용에 있 어 늘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이처럼 왕성한 연주 회를 가질수 있었던 것은 기획과 탄탄한 연주력을 갖춘 50여명의 중견 연 주자들이 함께 이루어낸 앙상블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획과 연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음악을, 클래식음악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실 내악을 사랑하고 들어주신 청중, 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 회원들 의 후원이었습니다.
지난 97년,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사단법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재도약의 시기라 여기고 더욱 새로운 레파토리 개발과 더욱 수준 높은 연주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회원 여러분이 듣고싶은 음악을 특별히 좋아하는 연주자의 연주로 듣고싶은 때와 장소에서 들을수 있는 “주문 연주회”도 가능합니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회원이 되십시오. 세계적인 실내악단을 하나 키워나가는 보람있는 사업입니다.
혼자서, 혹은 온 가족이 일년에 30회 이상 연주회를 즐길수 있습니다. 평생동안도 가능합니다.
어린이날에, 사랑하는 이의 생일에, 결혼 기념일에, 노후를 즐기시는 부모님께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회원자격을 선물하십시오. 우리들의 인생에 축제를 허락하는 것이야말로 나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가장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사단법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