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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스티발앙상블 봄축제 - 3B 콘서트
4월 7일부터 매년 다른 기획으로 열리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봄축제가 시작된다. 광화문의 한국페스티발앙상블홀에서 6일 동안계속되는 이 봄축제의 주제는 ‘3B 콘서트.’ 이름의 이니셜이 B자로시작되는 독일의 세 작곡가, 바흐·베토벤·브람스의 실내악들이집중적으로 연주된다.
박은희가 이끄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실내악 축제는 오랜연주활동에 걸맞는 탄탄한 짜임새로 눈길을 끈다. 올해로 11회째를맞는 봄축제도 매일매일의 프로그램이 확실하게 차별화되어 있다. 4월7일은 베토벤의 3중주, 8일에는 브람스의 5중주, 9일 베토벤의4중주만이 연주된다. 10일에는 바흐의 2중주, 11일은 브람스의 6중주가연주되며 마지막날인 12일에는 바흐의 칸타타로 축제의 막을 내리게된다. 연주에는 배일환·김대원·정준수·이진경·김현미 등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단원들이 참가하며 12일의 칸타타 연주에는이춘혜·장유상·강무림 등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6일간의 연주회 입장권을 모두 구매할 경우 할인혜택도주어진다.
51명의 중진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 그룹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계절마다 여는 각종 축제들과 함께 과천현대미술관 야외무대,상계동 메트로미도파 무대 등에서도 잦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지난해에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법인체로 체제를 전환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객석]